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시련과 실패는 다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시련과 실패를 동일시하는 경우
가 많습니다. 시련은 어떠한 일을 하는 동안 닥치는 난관과 어려움이며,
실패는 시도한 어떤 일의 상황이 끝난 상태를 의미합니다. 시련이
과정이라면 실패는 그 과정의 결과입니다. 시련은 극복의 대상이며,
실패는 낙망과 절망의 원인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시련을 견디지 못하고
시련 그 자체를 실패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과정을
결과라고 착각하는 어리석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요. 삶은 과정이지
결과가 아닙니다. 결과는 죽음 뿐입니다. 삶에는 죽음이라는 결과에
이르는 과정만 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당신이 지금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실패한 게 아니라,
이루어지지 않는 한 가지 방법을 발견했을 뿐입니다. 성공이라는
글자를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면 그 속엔 작은 실패가 수없이
숨어 있습니다. 기회는 두려움 속에 숨어 있습니다. 기회는 언제나
두려움과 망설임의 얼굴을 하고 우리를 찾아옵니다. 가장 큰 실패는
어쩌면 시도해볼 용기조차 지니지 못했다는 것일 수 있습니다.